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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애

서울 은평구 노인회관에서 자란 그는 결국 오렌지병으로 인하여 생에 마침표를 찍었다.
그는 자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20대 후반에 돌연 산골 생활을 결심한다.
그 후 집필과 그림을 위해 자신의 고향인 일본에 머물며 자신이 머물러간 흔적에 대해
관심을 두게 되었다.
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 그림에 소질이 있단 걸 깨닫고 한국으로 돌아와 죽기 직전까지
붓을 놓지 않았다.
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목구멍은 바람이 소금 사막을 스치듯 바삭거렸으며, 어둠 속에서 빛을 따라 천천히 유영하듯 신경을 곤두세워 앞으로 걸어나가는듯하다고 전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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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일단 뭉탱이로 있어라.
그렇다면 당신이 유링게슝해도 아이그냥 있을 것이다."
- 코현실주의 화가 'Mungtaeng-i Van Kane'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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